[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루가니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조치 중이다. 이탈리아 정부 방침에 따라 루가니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격리 초지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국가다. 이탈리아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이동 제한령을 선포했고,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중단했다. 프로 축구 리그인 세리에 A도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리그가 중단됐다. 세리에가 중단된 것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얼마 전 올림피아코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확진 판정을 받아 축구계가 충격에 빠진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유벤투스의 1군 선수마저 확진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루가니만의 문제가 아닌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잔루이지 부폰 등의 추가 검사 및 격리 조치가 취해질 상황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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