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조민아는 11일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민아와 남자친구가 나눈 대화를 비롯해 두 사람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조민아는 "최선을 다해 살아와서 죽는다고 해도 후회가 없었는데 이젠 아프기만 해도 어떻게 될까봐 무섭고 겁이 난다"며 "당신을 만나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다. 앞으로 더더 많이 건강해질거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곧품절'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결혼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다른 글에서는 "만난 다음날 줄담배를 끊었고, 내가 마시는 술로 갈아타주었고, 그 좋아하던 술도 이젠 스스로 절제해서 마시게 되었고, 놓았던 일을 몇십배로 열심히 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내 남자"라며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이어 "나를 만나 삶의 목표가 생겼고 행복한 매일을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살아온 모습을 긍정의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세상 멋진 내꺼"라며 "당신이 내 남자라서 내가 당신 여자라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밖에도 "각자가 생각한 최선에서 상대를 위하고 우리를 위하는 최선으로 방향을 바꾸어 노력해오는 과정 안에서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조민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지쳐있는 요즘, 제가 전해드리는 예쁜 소식들이 긍정의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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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아파올때면 늘 마지막을 준비했었다. 저혈압에 과호흡 쇼크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되서 그대로 세상과 작별할까봐 휴대폰에 마지막 인사를 적어두기도 했다. 골든타임을 놓칠뻔한 적도 여러 번.. 그땐 크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와서 죽는다고 해도 후회가 없었는데 이젠 아프기만 해도 어떻게 될까봐 무섭고 겁이 난다. 살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사람 두고 나 혼자 멀리 갈까봐서. .
매일 손, 발이 차갑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픈 나를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짜증을 낸다거나 소홀한 적 없었고 늘 보온에 철저하게 신경써주고 아플 때 마다 마음 아파서 어쩔줄을 몰라하며 아무리 먼거리도 달려와 간호해주는 따뜻한 내사람.
당신을 만나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더더 많이 건강해질거예요. 나 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해. 오래오래 행복할 우리를 위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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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다음 날 담배를 끊었고, 내가 마시는 술로 갈아타주었고, 그 좋아하던 술도 이젠 스스로 절제해서 마시게 되었고, 놓았던 일을 몇 십 배로 열심히 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내남자. 나를 만나 삶의 목표가 생겼고 행복한 매일을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살아온 모습을 긍정의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세상 멋진 내꺼
당신이 내 남자라서 내가 당신 여자라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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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려하는 바보같은 저와 너무 이야기를 안하는 내꼬 왕자님은 지금 껏 싸운 적은 없지만 2주에 한 번 텀으로 왔던 현실 커플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해내며 보다 견고해졌고 더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생각한 최선에서 상대를 위하고 우리를 위하는 최선으로 방향을 바꾸어 노력해오는 과정안에서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두려움에 떨며 지쳐있는 요즘인데요. 제가 전해드리는 저희의 예쁜 소식들이 잇님들께 다소나마 긍정의 에너지가 될 수 있길 바래봅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