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정지소X엄지원, 성동일 막기 위해 다시 방법 결정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방법' 정지소가 성동일을 다시 방법 하기로 마음먹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10화에서는 백소진(정지소 분)이 진종현(성동일)이 자신을 풀어 준 것에 대해 갈등했다.

이날 백소진은 지난밤 진종현이 "백소진이라고 했느냐. 너 엄마한테 어릴 때 미움 많이 받았을 거다. 어린 너는 사랑스러운 엄마가 왜 나를 미워하나 싶었을거다. 그런데 그런 엄마를 위해 복수를 하겠다?"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고, 거울 속에서 진종현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거울 속 진종현을 노려봤다. 

반면, 정성준으로부터 이환(김민재)에게 납치당했던 장소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임진희는 "그 사람 그래도 일은 꽤 깔끔하게 하더라"라고 말했고, 정성준은 못 미덥다는 반응이었다. 이어 임진희는 "그런데 진종현 물건은 왜 구해 달라고 하는 거냐"라고 묻는 정성준의 질문에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방법 하려고 했다고. 네가 믿든 안 믿든 난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했다. 이번 사건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 못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임진희는 백소진을 향해 "진희야. 너 소진이랑 같이 우리 믿고 이번 일에서 손 떼라. 부탁이다"라며 "그냥 네가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다. 나도 이제는 네가 나서지 않았으면 한다. 네가 없어졌을 때. 네가 잘못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나는 그게 다 내 잘못 같았다. 소진아.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도 소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던 거 기억나느냐. 고등학교 내 친구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그녀는 "소진아. 난 네가 아는 것처럼 정의로운 기자가 아니다. 넌 아직 학생이고 어른들의 보호가 필요한 나이다. 그런 널 내가 위험에 빠트렸다"라고 말했고, 이야기를 들은 백소진은 "이건 내일이다. 처음부터 나랑 엄마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 나는 진종현과 엄마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내가 그걸 모르는 척 살겠느냐. 이 일은 내가 끝까지 마무리할 거다. 그러니 도와달라"라고 사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민속학자를 찾아가 귀불에 대해 물었고, 민속학자는 "만약 교수님이 악귀라면 몸을 옮겨가야 한다면 어떤 사람에게 옮길 것 같으냐"라는 질문을 받자 "일단 사람한테 옮기지는 않을 거다. 악귀나 악령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한테 옮겨갈 거다. 샤머니즘의 경우에는 어떤 물건에 옮겨갈 거다. 그런데 몸을 옮긴다는 게 쉽지 않다. 대상과 링크가 걸려야 한다. 만약 이 나무에 몸을 옮기려면 가려면 그 나무에도 뭔가 조치가 되어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진종현이 포레스트 그 자체로 몸을 옮길 것이라 판단했고, 임진희는 남편 정성준에게 "진종현은 포레스트로 몸을 옮겨 저주의 숲에 태그 된 모든 사람들을 방법 할 거다. 진종현이 몸을 옮기면 너와 나, 그 안에 포레스트 태그에 걸린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거다. 포레스트 상장은 내일이다. 내일이면 정말 다 죽을 거다"라고 경고했지만, 정성준은 모든 일은 경찰에게 맡기라며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특히나 천주봉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재미로 죽이고 동의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으냐. 아마 아무도 죄를 짓지 않으려 할 거다. 모든 사람들이 저주가 무서워서 아무도 죄를 짓지 않을 거다. 우리 회장님은 그런 세상을 만들려는 거다. 서로를 감시해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세상. 그런 게 정의로운 세상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임진희는 더욱더 진종현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귀불이 없는 사이에 이루어질 굿판을 이용해 진종현을 방법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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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