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욜 "아스날 비난? 나는 아무말도 안했다" 반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주장 카를레스 푸욜이 최근 아스날을 비난한 자신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푸욜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블로그(http://carles5puyol.blogspot.com/)를 통해 잉글랜드 언론으로부터 나온 자신의 발언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린 푸욜은 "잉글랜드 언론에서 나온 내가 주장했다고 한 발언은 거짓이다"며 "나는 그 기사를 방금 봤고 지금의 이슈와 관련된 내용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언론 '더 선'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는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은 곳에 더 있어야 한다"며 "남기를 원치 않는 선수를 놔주지 않는 아스날의 지능적인 수법이 대단하게 느껴질 뿐이다"라는 푸욜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보도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푸욜은 세스크를 계속해서 흔드는 선수 이미지가 됐고 심지어 아스날을 신랄하게 비난했다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푸욜은 블로그를 통해 그 발언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자신과 관련된 보도는 잘못된 기사라고 반박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푸욜은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돼 방한하지 않았다.

[사진 (C) 푸욜 블로그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