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프로듀서 한성수가 오는 4월을 끝으로 그룹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싱을 마무리한다.
지난 9일 한성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을 함께 하며 프로듀싱했던 그룹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싱을 2020년 4월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즈원은 세 장의 앨범을 통해 정말 가능성을 만개한 멋진 그룹이 되었고, 위즈원 여러분에게는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 2018년 10월 29일 데뷔했다. 한성수는 팀 결성 직후부터 멤버들의 트레이닝은 물론 프로모션과 앨범 제작 등 아이즈원과 관련된 모든 영역의 업무를 기획 및 진행하며 아이즈원을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한성수의 프로듀싱 능력은 남달랐다.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 'COLOR*IZ'를 시작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HEART*IZ'와 첫 번째 정규앨범 'BLOOM*IZ'까지 세 장의 앨범 모두 팬덤은 물론 대중까지 완벽히 사로잡았고, 뛰어난 기획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아이즈원은 각 앨범 발매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해외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와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 매 앨범마다 각각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했고, 아이즈원만의 음악색과 콘셉트를 구축한 것.
특히 지난달 17일 공개된 정규 1집 'BLOOM*IZ'는 일본 타워레코드 종합 판매량 1위부터 4위를 차지했고, 약 35만 6천 장이라는 걸그룹 앨범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아이돌로 우뚝 섰다.
이처럼 아이즈원의 성장을 이끈 한성수는 총괄 프로듀싱을 마무리하며 "이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역할에 더욱더 충실히 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맡고 있는 팀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성수가 앞으로 선보일 또 다른 프로듀싱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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