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WANNABE'로 3연속 히트…날려버린 2년 차 징크스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ITZY가 'WANNABE'로 3연속 히트를 달성하며 2년 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날려버렸다.

9일 오후 6시 발매된 ITZY의 신곡 'WANNABE'는 10일 오전 8시 기준 네이버 뮤직, 지니 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4개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WANNABE'는 주요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 노래 'WANNABE'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one & only ME'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ITZY의 틴크러시 콘셉트가 만나 역대급 매력을 이뤄냈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 역시 공개 6시간 57분 만에 500만 뷰를 돌파했으며 900만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데뷔곡 '달라달라'와 'ICY'의 속도를 능가하는 기록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다. '달라달라'와 'ICY' 모두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넘겼기 때문에 'WANNABE'의 기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달라달라'로 화려하게 데뷔한 ITZY는 'ICY'까지 히트시키며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걸그룹 명가' JYP에서 데뷔시킨 신인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ITZY는 데뷔부터 자신들의 색을 어필했고 지난해 시상식에서 10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처음으로 활동하는 'WANNABE' 활동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2년 차에 접어들며 '소포모어 징크스'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ITZY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코로나 19사태로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ITZY가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많은 팬들이 더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