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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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사태' 1년만 軍으로…침묵 속 불명예 입대 [종합]

기사입력 2020.03.09 17:50 / 기사수정 2020.03.09 17:1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오늘(9일) 오후 입대했다.

승리는 9일 강원도 철원의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5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승리는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승리는 짧게 자른 머리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승리는 논란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포토라인에 서서 90도로 인사만 하고 현장을 빠르게 지나갔다.  

특히 승리의 입대 현장을 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지만 팬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당초 지난해 3월 입대 예정이었던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위해 한차례 입대를 연기하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버닝썬 게이트' 중심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지난 1월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승리는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이 두 번 모두 영장을 기각하며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승리가 입대함에 따라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루어지도록 검찰과 적극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하여 재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입대 후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승리에게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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