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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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맨더비 승리는 특별해… 내 능력 믿는다"

기사입력 2020.03.09 15:26 / 기사수정 2020.03.09 15:2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기쁨을 만끽했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2승 9무 8패(승점 45)를 기록해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3점이다.

맨유는 전반 초반 위기를 넘기고 맹공을 퍼부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경기 막판엔 교체 투입된 스콧 맥토미니가 에데르송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올 시즌 맨시티와 총 4차례 만났다. 맨유는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1-3로 진 것을 제외하면 모두 이기며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또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이후 10년 만에 한 시즌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더블(2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맨시티전 승리는 물론 특별한 순간이다. 맨유의 감독이 되는 건 특권이다. 더 바랄 것이 없다. 우리 선수들이 맨시티 같은 팀을 이기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승리가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 그리고 선수들의 욕망, 태도, 헌신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더비다"라며 "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세 번 이긴 적이 없었다. 내 능력은 이 클럽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우승 경쟁을 하기에 2~3명의 선수가 부족하지만, 우리는 항상 개선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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