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가 극장가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9만950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한 주 전인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극장 방문 관객 수 37만4994명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1년 전 3월 첫째 주말 관객 수인 221만5552명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관객 수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26일 연기 없이 개봉한 외화 '인비저블맨'이 주말 동안 8만5171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31만459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월 19일 개봉한 '1917'(6만568명,누적 53만8686명)과 같은 날 개봉해 상영 중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3만388명, 누적 56만8273명), 2월 12일 개봉한 '작은 아씨들'(1만8758명,누적 81만302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는 지난 달 20일부터 급증한 확진자 수에 따라 예정됐던 작품의 개봉을 미루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8일까지 집계된 국내 확진자는 7313명, 사망자는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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