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31
연예

박재범, UFC 선수 오르테가에 뺨 맞았다…정찬성 통역에 분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08 18:50 / 기사수정 2020.03.08 19:1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박재범이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가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이는 박재범이 말한 것"이라며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다가가 '네가 제이팍(박재범)이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답하자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UFC 선수 안젤나 힐은 "내 앞에서 바로 일어났다. 내가 다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날 UFC 선수 정찬성은 UFC 248 게스트 파이터로 초청받아 소속사 AOMG 사장님인 박재범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경기장을 찾았다. 

오르테가는 정찬성과 박재범의 인터뷰 내용에 분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달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진행한 정찬성의 인터뷰를 통역한 바 있다.

당시 정찬성은 지난해 12월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대회(UFC FIGHT NIGHT 165 BUSAN)'에서 맞대결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매치가 불발됐던 오르테가에 대해 "그와도 싸울 의향이 있지만, 나에게서 이미 한 번 도망갔기 때문에 굳이 잡고 싶지는 않다. 가능하면 할러웨이와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오르테가는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ESPN MMA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이전에 한국에서 널(정찬성) 만났을때 넌 나를 도발해서 미안하다 사과했었고, 그래도 난 네가 남자답게 도전했으니 괜찮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넌 정말 애송이 같구나. 부상과 도망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지"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게도 "박재범, 너도 나에게 얻어맞게 된다면 그때 가서 놀라지 않았으면 해"라며 공격했다.

박재범은 이에 "통역사까지 공격하진 말아야지. 정찬성은 챔피언에 도전할만한 자격과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경기들을 치러왔다.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까지 참석해준 건 존경하지만, 나는 언제나 정찬성의 편"이라고 응수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AOMG, 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