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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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반성, 죄송"…홍기준, 음주운전 적발 후 사과→'하이에나' 형사役 '빨간불' [종합]

기사입력 2020.03.08 17:30 / 기사수정 2020.03.08 17:3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했지만,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하이에나'는 현재 비상이 걸렸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홍기준은 지난 7일 오후 11시20분께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신호를 대기하다 잠든 채로 발견됐다. 

적발 당시 홍기준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홍기준은 지구대 조사에서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고, 나중에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홍기준) 배우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새벽에 귀가해서 조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경찰 조사도) 성실하게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 전달 드린다"고 사과했다.

1978년 생인 홍기준은 지난 2004년 영화 '텍사스, 여름 음행을 피하는 신학생 부부 입술의 말'로 데뷔했다. 이후 '인천상륙작전'(2016), '임금님의 사건수첩'(2016), '범죄도시'(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7), '공작'(2018), '신의 한 수-귀수편'(2019)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구단 드림즈의 중심을 잡아주는 맏형이자 최고참 투수 장진우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기도. 

홍기준은 인기에 힘입어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형사 박주호 역으로 합류하며 '스토브리그'에 이어 연이어 출연 중이다. 그런 그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며 '하이에나' 제작진은 비상에 걸렸다.

반 사전제작인 '하이에나'는 현재 막바지 촬영에 돌입한 탓에 홍기준의 출연에 대한 고심에 빠졌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를 안고 가기에도 리스크가 크고, 그를 하차시키기에는 촬영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

'하이에나'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제작진이 홍기준의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다. 내일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사람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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