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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이진호X이수근→황치열X김동현, '단짝' 탄생…이용진은 포기 [종합]

기사입력 2020.03.07 19:3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플레이어2'의 단짝은 황치열-김동현, 이진호-이수근으로 결정됐다.

7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2'에서는 우정 라인 추리게임 '단짝 시그널하우스' 특집 최종회가 공개됐다. 

홍윤화는 "오늘 유심히 봐야할 건 8호(이수근)라고 생각한다. 모든 관심이 8호에게로 쏠려있다. 이분 때문에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박미선은 "1호(황제성)는 결국 혼자가 될 것 같다"라고 예측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제작진은 "찐 우정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커플요가를 예고했다. 필라테스 전문가 양정원, 요가 강사 유아름의 주도 아래 이들은 파트너를 정했다.

정혁과 이용진, 황제성과 황치열, 이수근과 이진호, 김동현과 이이경이 각각 커플로 결정됐다.

8명의 멤버들은 낙타동작, 네모 동작, 쟁기 자세 등에 도전하며 서로 조금씩 가까워졌다. 

커플 요가를 마친 후 양정원과 유아름은 가장 뛰어난 요가 실력을 보여준 세 사람을 뽑았다. 주인공은 6호 황치열, 8호 이수근, 4호 이용진으로 선정됐다.  

세 사람은 데이트를 하고 싶은 플레이어를 최대 2명까지 선정할 수 있었다. 8호 이수근은 "저랑 같이 파트너로 계속 고생해주신 7호님과 함께 하겠다"며 이진호를 지목했다. 

4호 이용진은 "저랑 같이 나들이 가실 분은"이라며 "이 분이 너무 좋아졌다. 호감이 생겼다"라며 2호 정혁을 꼽았다. 이어 이용진은 "한 명만 더 고르겠다. 호감이 생긴 분이 한 명 더 있다"라며 5호 이이경을 함께 지목했다. 그러면서도 1호 황제성을 향해서는 "아주 밥맛이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6호 황치열은 3호 김동현을 데이트 상대로 지목했다. 이어 "요가 하면서 정이 싹튼 1호님"이라며 급하게 황제성을 꼽았다.

황치열과 김동현, 황제성은 함께 목욕탕 데이터를 즐겼다. 특히 황치열은 여기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 반면 김동현은 황제성의 등을 밀어주다가 수북하게 등장하는 때에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 이진호는 함께 카페에서 게임을 하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갔다.

이용진과 정혁, 이이경은 함께 장어를 먹으러 갔다. 이이경과 정혁은 이용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정혁이 갑작스럽게 장어 꼬리를 먹으면서 4호의 마음을 얻기에 실패했다. 

각자 데이트를 즐긴 후 다시 모인 8명의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즐겼다. 마지막까지 서로의 마음을 놓고 매력 어필을 했던 멤버들은 식사를 마치고 최종 선택을 했다.

가장 먼저 7호 이진호는 끝까지 자신에게 매력을 어필했던 5호 이이경을 뒤로한 채, 8호 이수근에게로 향했다. 이렇게 이진호와 이수근은 단짝으로 결정됐다. 선택 받지 못한 이이경은 서럽게 눈물을 흘렸고, 선물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퇴장했다.

이진호는 "마음이 부담스러웠다"라며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선택 받지 못한 이이경은 "단짝은 찾지 못했지만 본업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3호 김동현도 단짝 찾기에 나섰다. 김동현을 선택한 1호 황제성. 그는 함께 목욕탕을 갔던 때를 떠올리며 "나는 목욕탕에 간 이후로 확신에 찼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6호 황치열을 선택하며 함께 단짝이 됐다. 두 사람은 수줍게 웃으며 서로 뜨겁게 포옹했다. 반면 선택하지 못한 채 밖에서 추위에 떨었던 1호 황제성은 시무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기다릴 수 있다"며 미련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3호님은 어디 계단에서 굴렀으면 좋겠다"라고 질척거려 웃음을 안겼다.

4호 이용진은 단짝 찾기를 포기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용진이 포기를 하면서 2호 정혁 역시 선택받지 못한 채 자리를 떠야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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