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가수 신지가 때아닌 반말 논란에 휩싸였다. 신지는 이를 해명하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준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날 장민호와 정동원은 함께 경연 무대를 꾸몄고 장민호는 정동원의 노래에 화음을 얹으며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를 지켜보던 신지는 "(장)민호 오빠 진짜 많이 양보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자막에는 "장민호가 진짜 많이 양보했다"는 자막이 달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1981년생 신지가 1977년생 장민호에게 반말을 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신지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내내 미스터트롯 게시판, 실검까지 난리가 났다"며 "우리 팬들이 오해받는 거 속상하고 답답하다며 방송 끝나자마자 찾아서 보내 준 영상이다"라며 해당 영상을 게재했다.
신지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라는 말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신지의 팬들은 많은 위로를 보냈고 신지는 "그냥 내가 싫은 거지. 뭘 해도 싫은 거야"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동료 연예인들도 신지의 때아닌 논란에 응원을 보냈다. 배우 구지성, 가수 이도진, 장영란 등은 신지에게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신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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