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 '어떻게 지내'로 차트 1위→"거짓 아니다" 사재기 의혹 부인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오반이 '어떻게 지내'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본인은 이를 극구 부인했다.

5일 오후 6시 발매된 오반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는 6일 오전 7시 기준 지니, 바이브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안착한 상태다. 

오반은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도 인정 안하는 순위"라고 날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오반은 "저도 인정이 잘 안된다. 인정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지코, 아이유, 개코, 청하, 창모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이 포진한 상태에서 오반의 신곡이 곧바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오반은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상처 받고 싶지 않아요. 미워하고 싶지도 않아요. 거짓이 아니에요.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해요. 죄송해요.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에요"라고 사재기 의혹을 해명했다.

오반의 사재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8월 숀이 피처링한 '20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를 발표한 오반은 순위가 7위까지 급상승하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누리꾼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해당 누리꾼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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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