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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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신곡 'Do or Die'로 레벨 업, '여전사' 수식어 듣고파"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3.06 08:00 / 기사수정 2020.03.06 07:5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알렉사(AleXa)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강렬함과 파워풀한 매력으로 가요계 컴백한다.

알렉사는 6일 신곡 'Do or Die(두 오얼 다이)' 발매 전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컴백 소감부터 근황, 신곡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알렉사가 속한 지비레이블(ZB Label) 김준홍 대표도 함께해 향후 활동 방향과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신곡 'Do or Die'는 두려움에 직면하거나 인생의 어려움 앞에 섰을 때 포기하지 말고 싸워 이기라는 메세지를 담은 곡이다. 그루비 브라질 펑크, 일렉트로와 EDM으로 결합된 곡으로, BTS·트와이스·레드벨벳 등과 함께 작업하는 스웨덴 작곡팀 EKKO MUSIC 프로듀싱팀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알렉사는 "데뷔 싱글 'Bomb(밤)' 활동을 마무리 짓고 신곡 준비를 계속 이어오며 바쁘게 지냈다. 'Do or Die'로 컴백을 앞두고 긴장되고 설레는 기분이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알렉사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곡 'Bomb'으로 격렬한 안무와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무대 장악력, 압도적인 카리스마 등을 발산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알렉사는 "'Bomb'보다 더 강렬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동북부에 위치한 털사(Tulsa) 출신인 알렉사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K팝을 좋아하던 소녀에서 어엿한 K팝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알렉사는 고향에서 함께 K팝을 즐기던 친구들이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며 응원해준다면서 미소 지었다.

알렉사는 자신의 팬들 중에서 어머니가 가장 첫 번째 팬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컴백 티저 콘텐츠가 올라오면 제일 먼저 알고 연락 주신다. 항상 잘하라고 응원해주신다. 엄마의 SNS를 보면 제 팬페이지 같다. 어머니는 저의 넘버 원 팬이다"라고 고마워하며 "사랑해요"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보아, 현아, 청하 등 실력파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계보를 잇는 알렉사의 등장은 국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특히 알렉사는 국내 최대 크리에이티브 집단 쟈니브로스(ZANYBROS) 자회사인 지비레이블의 첫 자체 제작 아티스트인 만큼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했고, 보여주는 콘텐츠마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김준홍 대표는 "한국에 실력있고 개성 강한 솔로 아티스트들이 많다 보니까 알렉사만의 분명한 색깔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콘텐츠 시대기 때문에 팬덤을 키울 수 있는 요소는 알렉자 자체가 갖고 있는 콘텐츠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알렉사가 보여준 콘텐츠의 힘은 비주얼, 퍼포먼스적인 요소들에서 비롯됐다. 데뷔곡 'Bomb'만 해도 SF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영상미와 A.I를 소재로 만큼 거대한 스케일의 뮤직비디오 등 국내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신곡 'Do or Die' 역시 'Bomb' 이상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로 알렉사의 매력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준홍 대표는 "'Do or Die'의 뮤직비디오는 'Bomb'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이파이 콘셉트를 잡았다. 'Bomb' 뮤직비디오의 끝에서 'Do or Die'의 첫 시작이 연결되는 것 처럼 다음에 나올 신곡 뮤직비디오와도 연결성을 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각각의 콘텐츠가 가진 전체적인 콘셉트부터 디테일한 요소 하나까지도 K팝 팬들의 니즈를 녹여내 반영한 것이었다. 김준홍 대표는 "K팝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고민해서 뮤직비디오 곳곳에 담아냈다. 음악적인 부분부터 알렉사의 패션 스타일 등 뮤직비디오 곳곳에 담겨진 요소들을 글로벌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층 더 파워풀하고 강렬한 매력으로 돌아온 알렉사는 "여전사"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어 했다. 그는 "퍼포먼스적으로 파워풀하고 강렬한 느낌이 좋은 것 같다. 'Bomb'보다 더 어두워진 느낌이 강한 만큼 한층 더 레벨이 오른 것 같은 기분이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케 만들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사진=지비레이블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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