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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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시금치 코스 요리…홍합 오해와 진실 [종합]

기사입력 2020.03.05 23:3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남해 시금치 코스 요리를 선보인 후 홍합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나섰다.  

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14회에서는 박재범, 나은,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백종원에게 칭찬을 받았다.  

이날 백종원은 이날 장사할 특별한 공간에 대해 "오늘은 장사하는 게 아니라 지역 농어민분들을 초대해서 요리를 선보이는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나은과 박재범은 메뉴판을 담당했다. 박재범은 나은에게 "'맛남의 광장'이죠?"라고 확인한 후 집중해서 메뉴판을 작성했다. 나은은 메뉴 설명을 작성하기 위해 백종원에게 시금치소스의 주재료를 물었지만, 백종원은 설명하다 포기하고 나은에게 알아서 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은은 박재범에게 "메뉴 다 드셔보셨죠"라고 맛을 물었고, 박재범은 "맛있다. 시금치무침은 회식하다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삼겹살집에서 회식을 하던 백종원은 "다른 지역으로 촬영하러 가면 제일 무난한 게 돼지고깃집이다. 근데 그 지역만의 특색이 있으면 좋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백종원은 곧바로 기존 파무침 대신 먹을 수 있는 시금치무침을 떠올렸고,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는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해봐야 한다"라며 식당에 양해를 구하고 즉석에서 만들었다. 멤버들은 "모르는 사람이 먹었을 때 시금치인지 모를 것 같다", "따로 먹어도 맛있다"라고 했다. 박재범은 "진짜 맛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차이가 많이 나네"라고 깨달았다. 

이후 오전 미식회 손님들이 등장했고, 백종원은 시금치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먼저 시금치소스. 농민들은 "어떤 소스보다 맛있다. 시금치 단맛이 확 올라온다. 면 넣어서 먹어도 맛있겠다"라고 밝혔다. 시금치는 할머니가 먹는 거라고 하던 아이도 잘 먹었다. 

베이컨 시금치 볶음, 시금치무침, 팟시금치무쌉 등의 메뉴도 나왔다. 김희철은 트로트를 좋아한다는 손님들을 위해 바로 트로트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박재범은 직접 고기를 구웠다. 

남해의 두 번째 특산물은 홍합. 앞서 백종원과 김희철은 홍합을 채취하는 배에 탔다. 어민은 "지금 사실이 왜곡돼서 홍합이 안 팔리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수년 전 양식 홍합에서 폐타이어 발암물질이 발견됐다고 보도되었기 때문. 

어민은 "제가 그 방송을 봤는데 과연 진실을 알고 저런 방송을 하는 걸까 가슴이 아팠다. 홍합은 수하연에 달려서 수하연을 먹고 사는 게 아니고, 물에 떠다니는 먹이생물을 먹고 산다. 재생고무 바와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수산안전기술원 역시 "재생고무 바를 사용한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홍합들은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안전한 먹거리"라고 밝혔다. 이후 백종원은 김동준, 양세형을 초대해 초간단 홍합탕을 알려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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