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이연희가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임주환을 설득했다.
5일 방송된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27회에서는 서준영(이연희 분)이 구도경(임주환)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도경은 서준영을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통화했다. 서준영은 "살인은 바꿀 수 있다는 거 알잖아요. 근데 왜 꼭 죽일 생각만 해요"라며 설득했고, 구도경은 "폭탄은 예정대로 수여식 날 터질 거예요. 근데 당신이 거기 있을 거 생각하면 미칠 거 같아요"라며 털어놨다.
서준영은 "내가 조현우 씨 있는 데로 갈게요. 내가 갈 테니까 이준희 씨하고 오예지 기자 풀어줘. 우리 아빠 때문에 모든 게 시작됐잖아요. 조필두 씨가 누명을 썼다는 거 알고 깨달았어요. 아빠가 조필두 씨를 범인으로 오해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거예요"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구도경은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거예요. 김태평 때문이에요?"라며 물었고, 서준영은 "오해하지 말아요. 난 진심으로 사과하는 거니까"라며 밝혔다.
이때 김태평이 서준영을 향해 달려왔고, "어떻게 된 거예요. 전화도 안 받고. 걱정했잖아요"라며 끌어안았다.
구도경은 김태평이 한 말들을 떠올리며 그가 서준영의 죽음을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도경은 다시 전화를 걸었고, 김태평이 서준영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구도경은 "뭐가 무서워서 허겁지겁 달려온 거야. 너 서준영이 어떻게 죽는지 모르지. 서준영 죽음은 못 보는 거야. 그렇지. 그런데도 넌 내가 서준영을 죽인다고 그 난리를 친 거야?"라며 추궁했다.
김태평은 "내가 죽인다고 죽이고 안 죽인다고 안 죽일 거야? 내 예언 때문에 네 인생이 망가진 것처럼 굴지 마. 나도 네 죽음 본 것 때문에 충분히 고통받고 살았어"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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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