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 수는 2020년 1월 기준으로 약 546만명에 이른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경제활동 참여 인구 중에서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 어느 나라보다 높은 구조가 고착화되어 있음에도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문제는 가뜩이나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데다 업종에 따라서는 동종 업체끼리 나눠먹기를 해야 하고 이때 차별성 없이는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를 보면, 국내 음식점 수만 해도 약 65만개로 인구 78명당 음식점 1개꼴이다. 그야말로 치열한 생존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자영업의 과포화 속에서 요즘 새롭게 뜨는 사업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두부 제조기계 생산 기업 (주)공존컴퍼니(대표 노정욱)의 두부 전문가들이 모여 야침 차게 런칭한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이 예비창업자들과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 희망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두만사에서 판매하는 주력 제품은 매장에서 당일 직접 만든 수제두부와 콩국물이다. 특히 두만사에서 만든 두부가 특별한 이유는 국내산 콩을 원재료로 하는 것은 물론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남해 지하염수 간수,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이 혼합된 천연응고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맛과 함께 영양적인 가치가 높은 두부라는 점이 차별성이며 일반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두부와 달리 표고버섯두부, 야채두부, 인삼두부 등 이색적인 두부를 선보여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콩국물은 평소 몸을 생각해서 마실 목적으로 찾기도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콩국수 요리를 위해 찾는 수요가 급증한다는 설명이다.
주 고객층인 주부, 1인가구, 맞벌이족을 대상으로 두부와 콩국물을 판매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가맹점의 경우 아파트 밀집 상권에서 10평대의 소규모창업, 1인 소자본창업으로 일 평균 매출 70만원대에 월 800만원대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두만사는 블루오션 아이템으로써 어디에 입점해도 상권을 독점할 수 있으며 주로 주부, 단골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특성상 동네상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두부 제조기계가 거의 자동으로 두부를 만들고 매장 운영 자체가 큰 어려움이 없어 남자소자본창업은 물론 여자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추천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두만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체인점 개설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본사 (주)공존컴퍼니에 방문하면 실물 두부 제조기계 확인과 함께 즉석에서 만든 두부를 시식해볼 수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