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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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명, 세계선수권 남자권총 50m 첫 銀

기사입력 2010.08.02 10:29 / 기사수정 2010.08.02 10:29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 사격 권총의 또다른 간판 이대명(한국체대)이 제50회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권총 50m 개인전에서 첫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단체전 금메달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였다.

이대명은 1일 밤(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권총 50m 개인전 결선에서 665.2점을 일본의 마츠다 도모유키(669.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대명은 이 종목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예선에서 567점을 기록해 4위로 결선에 오른 이대명은 3,4번째발에서 잇달아 10.5점을 기록하며 3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단 한 번도 9점대 아래로 쏘지 않았을 만큼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인 이대명은 한때 마츠다에 3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에 불을 당기는 듯 했다.

그러나 마츠다가 막판에 9.6-10.1점 사이를 기록하면서 이대명의 추격을 따돌렸고, 결국 이대명은 2위에 오르는데 만족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진종오(KT)는 기대 이하의 아쉬운 성적을 내면서 556점으로 24위에 그쳤고, 한승우(창원시청)는 540점으로 64위를 기록했다.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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