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덤2'의 배두나가 과거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때를 떠올리며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을 축하했다.
5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김성훈 감독, 박인제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배두나는 봉준호 감독과 2000년 '플란다스의 개'를 함께 작업했던 것을 언급하며 "'플란다스의 개'가 제 영화 주연 데뷔작이다. 봉준호 감독님에게도 첫 장편 영화인데, 그 영화가 2000년 2월 19일에 개봉했었다. 얼마 전에 딱 20주년이 지났던 것이라서, 기분이 이상하면서도 뿌듯했다"고 얘기했다.
"'기생충 팀 축하드린다"고 말을 이은 배두나는 "정말 대단하다 . 그리고 계속 말씀드리게 되는 부분이지만, 한국 작품으로 전 세계에 보여져서 또 이렇게 좋은 평을 받는것만큼 뿌듯한 일은 없는 것 같다. 정말 좋다"고 기뻐했다.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3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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