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임주환이 옥택연에게 폭탄 테러를 예고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25회·26회에서는 구도경(임주환 분)이 김태평(옥택연)에게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은 살인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벌받을게요. 조현우 저대로 두면 중앙서 형사 분들이 위험해져요. 믿기 힘들겠지만 수여식 날에 폭탄 테러가 있을 거예요"라며 걱정했다.
형사는 "그걸 어떻게 아는데요"라며 쏘아붙였고, 결국 김태평을 긴급 체포했다. 그 사이 서준영(이연희)은 긴급 체포를 막아보려고 애썼지만 실패했고, 김태평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
서준영은 "애쓴다고 했는데 잘 안됐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김태평은 "이 비서님한테 말해뒀어요. 남 계장님한테 글 써놓은 게 있는데, 혹시 몰라서 내가 본 형사님들 죽음을 적어놨어요. 조현우 잡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김태평은 "내가 했던 말 기억하죠? 살릴 수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분명 바꿀 수 있을 거예요. 나도 여기서 도울 방법이 없는지 찾아볼게요. 보고 싶었어요"라며 고백했고, 서준영은 김태평을 바라보며 눈물 흘렸다.
또 구도경은 오예지(윤지원)를 납치했고, "날 죽이려고 한 그 폭탄으로 사람들을 죽일 거예요"라며 선언했다. 구도경은 오예지에게 김태평에게 폭탄을 판매한 사람을 찾아달라고 지시하는 등 김태평의 예견대로 폭탄 테러를 준비했다.
이후 서준영과 강력팀 형사들은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움직였고, 김태평 역시 불구속 수사로 전환돼 서준영을 도울 수 있었다.
특히 구도경이 폭탄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판매자가 붙잡혔고, 이때 구도경은 김태평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구도경은 "살아남은 걸 후회하게 해줄게"라며 독설했고, 김태평은 "나 때문에 사람들 죽이는 거면 차라리 날 죽여. 네가 좋아하는 사람 죽일 만큼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잖아"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구도경은 "죽어서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 너 때문에 다 죽고 너 혼자 남는 거야. 기대해"라며 복수를 다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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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