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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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워터스' 앤 해서웨이·팀 로빈스·윌리엄 잭슨 하퍼, 기대되는 조합

기사입력 2020.03.04 16:47 / 기사수정 2020.03.04 16:4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다크 워터스'(감독 토드 헤인즈)가 레전드부터 핫스타까지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한 이야기. 

먼저 '인턴' '인터스텔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앤 해서웨이는 사회의 진정한 가치를 위해 롭 빌럿의 신념을 지지하고 응원한 ‘롭 빌럿’의 아내 사라 빌럿으로 분해 따뜻하고도 강인한 모습을 진실하게 그려냈다. 토드 헤인즈 감독, 실제 사건의 주인공인 사라 빌럿과 이야기를 나누며 실제 사건 당시 그녀가 처했던 상황과 감정의 깊이를 가늠하며 섬세한 내면 연기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여기에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 '쇼생크 탈출'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레전드 팀 로빈스 또한 '다크 워터스'에 함께한다. 충격적인 독성 폐기물질 유출 사건의 증거를 목격하고 정의를 위해 변호사 롭 빌럿을 지지하는 든든한 직장 상사 톰 터프로 분해 다시 한번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미드소마' '패터슨'으로 인지도를 쌓은 할리우드의 핫스타 윌리엄 잭슨 하퍼도 출연해 최고의 앙상블을 완성했다. 그는 미국 드라마 '굿 플레이스'의 윤리학 교수 치디 역으로 분해 박학다식하지만 극도로 우유부단한 양면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크 워터스'에서는 롭 빌럿의 동료 변호사 제임스 역을 맡아 지적이고도 날카로운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존 인물을 완벽 재현하기 위해 직접 만남부터 녹화 테이프를 확인하는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를 향한 열정과 진심으로 완성한 '다크 워터스'는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이수 C&E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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