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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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X심은경 '수상한 그녀', 욕쟁이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

기사입력 2020.03.04 16:08 / 기사수정 2020.03.04 16:0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가 재방영 소식을 알렸다.

4일 오후 3시부터 채널CGV에서 방영되는 영화 '수상한 그녀'는 황동혁 감독의 작품으로 나문희, 심은경, 박인환, 성동일, 김현숙, 김슬기 등이 출연해 스크린을 빛냈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 분)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까지. 주름진 할매에서 스무살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말순은 오두리(심은경)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기로 마음 먹는다.

'수상한 그녀'는 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여자조연 배우상), 51회 대종상 영화제(음악상), 23회 부일영화상(여우 주연상), 14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여자배우상), 18회 판타지아 영화제(관객상-베스트 아시아(금상)), 50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한 그녀'는 2014년 개봉, 러닝타임은 총 124분이다. 누적 관객은 866만 명, 네이버 기준 네티즌 평점 9.00, 관람객 평점 9.09를 기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수상한 그녀' 포스터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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