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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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즈 소속사 측 "멤버들, 거짓말로 회사 기만…법적 대응 할 것"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0.03.04 15: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제이앤스타컴퍼니가 더로즈가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 관련 입장을 다시 밝혔다.

4일 제이앤스타컴퍼니는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말씀드린다"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제이앤스타 측은 "전속계약 전체 기간의 정산자료를 제공했고,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자료수령 사실도 서면으로 확인받았다"며 정산 관련 자료를 받지 못했고 연예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해야했다는 더로즈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모든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및 일정을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진행했으며 연습과 메이크업 일정 등의 스케줄도 협의 하에 소화해왔다"며 "더로즈는 2년간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왔다고 했으나, 입장문에서는 활발한 연예활동을 펼쳐왔다며 본인들에게 유리하게끔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제이엔스타 측은 "더로즈는 수차례 무단이탈, 이성문제, 소속사와 동의 없는 3자와의 접촉 및 창작활동 등 무수한 거짓말로 소속사를 기만했고, 소속사의 사업계획에 중대한 차질을 이야기했다"고 폭로했다.

소속사는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행위일 뿐 아니라 재기 불능의 이미지 실추가 예상되 이를 감싸주며 용서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더로즈는 대화조차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알렸다. 이런 일방적인 통보로 당사는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입었다"며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모든 법적, 사실적 조치 등 강경한 법적대응을 진할 것이다"라고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다음은 제이앤스타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더로즈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입니다.
     
현재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더로즈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더로즈 멤버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은 소속사(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신뢰관계 파탄,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내드린 공식입장 내용처럼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더로즈는 정산금의 지급은커녕 정산 관련 자료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였다는 것과 연예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소속사에서 전부 부담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전속계약 전체 기간의 정산자료를 더로즈에게 제공해왔고, 그에 대한 상세내역을 더로즈가 확인할 수 있다고 공지하였습니다. 또한 자료수령 사실도 서면으로 확인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투어와 공연, 방송 등 모든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및 일정을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진행해왔으며, 연습과 메이크업 일정 등의 스케줄도 더로즈와의 협의 하에 소화해왔습니다.
     
또한 더로즈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2년간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왔다고 하였으나, 3월 3일 입장문 및 언론에는 각종 방송과 OST, 약 20개국에서 50차례 이상의 해외투어 등 활발한 연예 활동을 펼쳐왔다며 본인들에게 유리하게끔 그때, 그때 말을 바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더로즈는 수차례 무단이탈, 이성문제, 소속사와 동의 없는 3자와의 접촉 및 창작 활동 등 무수한 거짓말을 일삼으며 소속사를 기만하였고, 이로 인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소속사의 사업 계획에 중대한 차질을 야기하였습니다. 
     
더로즈는 본건 전속 계약서상 소정의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행위일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알려질 경우 재기불능의 이미지 실추가 불을 보듯 분명하게 예상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더로즈의 장래를 위해 지금까지 감싸주며 용서해왔습니다.
     
더로즈는 당사와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약속한 공연 일정과 방송 등에 대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더로즈의 이런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계획된 일정과 행사 등이 불이행되며 당사는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로즈를 향한 발판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던 만큼 당사는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모든 법적, 사실적 조치와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형사 책임 등 강경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방하는 더로즈에게 유감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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