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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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안주로드"…'밥블레스유2' 송은이·김숙·박나래·장도연, 반가운 언니들의 귀환 [종합]

기사입력 2020.03.04 11:45 / 기사수정 2020.03.04 11: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밥블레스유2'가 새 멤버 박나래와 함께 9개월 만에 시청자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4일 오전 VIVO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Olive 새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영PD와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참석했다. 

'밥블레스유2'는 맛있게 먹고, 가장 맛있게 말하는 예능계의 ‘밥므파탈’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선보이는 차별화된 신개념 먹토크 버라이어티.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 종영 이후 약 9개월 만에 새 멤버 박나래와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지선은 "MBC에서 상 받은 KBS 출신 개그우먼들이 올리브로 뭉쳤다"며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을 소개했다. 송은이는 "시작하자마자 1300명이 접속했다. 직장 내에서 몰래 보고 계신 거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숙은 "시즌2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저희 넷이 하는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어제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시즌1이 잘 돼서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으려고 했는데 한 끼도 있고 똘끼 색기 다 있더라. 매회 너무 재밌게 맛있게 먹고 가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다음 시즌을 예고하고 바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용불안에도 이렇게 합류하게 돼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황인영 PD는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먹방이지만 시청자들의 사소한 고민을 나누는 토크가 있다. 그게 사랑을 받았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또 최화정, 이영자 언니가 상담을 잘 해주셔서 시즌2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차별점이 있다면 시즌1은 쓰담쓰담 느낌이라면 시즌2는 어깨동무를 하고 편안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다. 젊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즌2는 최화정, 이영자가 하차하고 장도연의 절친 박나래가 합류했다. 송은이는 "언니들이 해줬던 역할이 많았고 그 자리가 컸다. 사실 김숙 씨랑 제가 연차에 비해 생각 없이 살았다. 연애경험이 없어서 (상담할 때) 걱정이다. 대신 동생들이 우리를 어려워하지 않고 다리가 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웃음보따리 역할을 맡았다는 김숙은 "영자언니 화정언니 우리가 너무 존경하는 언니들이다. 두 분의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대신 은이 언니와 저는 오래된 친구니까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언니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나래는 "저는 시즌1의 애청자였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인데 제가 막상 들어간다고 하니까 부담감이 있었다. 언니 두 분들이 너무 잘해주시지 않았나. 시즌2가 어깨동무인 만큼 시청자들의 편만큼은 잘 들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도연 역시 "최화정 이영자 선배님과 같이 방송하면서 '역시 다르구나' 매 촬영마다 느꼈다. 넘사벽의 자리라고 본다. 심한 감정 기복으로 (시청자 사연에) 같이 편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시즌2의 관전포인트로는 박나래 안주로드를 꼽았다. 박나래는 "시즌1에서 많은 맛집을 갔는데 안 간 곳이 안주더라. 두 분이 술을 안 드신다. 도연이가 시즌1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반주를 못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시즌2는 음식을 먹다 보면 막걸리, 소주가 생각난다. 저희가 나래바 초대된 멤버 중에 유일하게 물만 2L 먹은 사람들이다. 이번에 나래씨 덕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새로운 게임들을 많이 알아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박나래가 분장에 대한 분노가 있다. 어디 가서 분장으로 진 적이 없는데 첫 번째 (나에게 지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이를 갈고 계속 준비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의상 눈치게임이라고 코너 속의 코너가 있다. (김숙이) 텃세를 부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황인영 PD는 "웃음이 필요한 시기에 새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게 부담은 되지만 진심으로 맛있게 먹고 이야기 나누고 왔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밥블레스유2'는 오는 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VIVO 유튜브 라이브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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