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아이유가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가운데 '납세자의 날' 행사에는 나서지 않는다 .
3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대폭 축소해서 시행하게 됐다"며 "지난주에 이미 행사 관련 이야기를 (아이유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 관계자도 엑스포츠뉴스에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납세자의 날' 행사를 축소하니 참석하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아이유는 집에서 건강히 쉬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3월3일)을 맞아 2020년 모범납세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아이유는 배우 이서진과 함께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의 받게 됐다. 모범 납세자는 납부 세액, 일자리 창출 기여도, 기부·봉사 활동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와 더불어 아이유는 지난달 2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기부에 이어 성실한 납세를 행한 아이유의 선한 영향력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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