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07 01:05 / 기사수정 2007.02.07 01:05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대구FC가 14개 구단 중 가장 빨리 귀국길에 올랐다.
대구는 오는 7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가진 23일간의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지난 1월 14일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난 대구는 전북, 울산, 서울, 포항보다 먼저 현지에 도착해 가장 먼저 전지훈련을 시작하였다.
대구의 구단관계자는 "안탈리아에서 하루 두 차례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전지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구는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러시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의 강호들과 총 9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진 대구는 4승 2무 3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지훈련기간의 막바지에 치른 두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강팀들을 상대(FC UTA ARAD 1:0승, PETROLUL 1:0 승)로 2연승을 거두며 선수단의 사기가 많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변병주 대구 감독은 "전지훈련 초반의 연습경기 성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새로운 전술 시스템에 익숙하지 못한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잡고 팀컬러에 맞춰나가는가가 중요하다. 초반에 문제가 많았던 미드필드진은 경기가 거듭할수록 팀 전술에 적응하며 안정적이고 변화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귀국길에 오르는 대구 선수단은 오는 7일 오후 3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구 선수단은 3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갖은 후 다시 소집돼 대구에서 K-리그 개막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 =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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