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1 21:58
[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 김경주 기자] '이적생 파워'로 신승을 올린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원은 3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소나타 K-리그 2010'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황재원과 신영록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이겼다.
윤성효 감독은 "연이은 경기로 체력적인 문제가 염려스러웠지만,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 날 경기에서 수원은 이적생을 전부 엔트리에 올리는 한편, 골키퍼를 이운재가 아닌 신인 하강진을 내세우는 깜짝 선발 카드를 내세웠다.
하강진은 90분 동안 광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강진의 기용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수원이 창단부터 계속 이운재가 골문을 지켜왔는데, 언젠가는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시즌을 생각해서 과감하게 기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생에 대해서도 "황재원과 신영록이 평소에 잘하던 선수들이라 믿고 경기에 출전시켰다. 그 선수들이 바라는대로 열심히 해줬다"고 말한 뒤 브라질 선수인 마르시오에 대해서도 "첫 경기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평했다.
[사진=윤성효 감독 (C)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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