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개는 훌륭하다' 블락비 유권이 포스트 강형욱으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유권이 맹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권이 일일제자로 등장했다. 반려견 네 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유권은 맏형 별이를 소환했다. 하지만 별이는 그냥 지나쳤고, 유권은 "콜이 잘 안 된다"라며 간식으로 별이를 불렀다. 유권은 "자연식으로 직접 만들어서 먹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형욱은 "시추가 흔한 견종인데 의뢰가 잘 안 들어온다"라며 "아픈 것도 잘 모른다. 시추가 평상시에도 티를 많이 안 내는데, 아파도 표현하지 않아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노견이면 훈련사보단 수의사를 자주 만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유권은 이경규와 함께 강달이 집에 출동했다. 강달이는 전조증상없이 공격성을 드러내고 있었고, 심지어 제작진은 물리기까지 했다. 이경규는 유권을 앞으로 내세운 후 강달이와 자신 사이에 앉혀 웃음을 안겼다.
유권은 강형욱의 지령을 침착하게 보호자에게 전달했다. 이를 들은 강형욱은 "유권 씨 목소리 좋다. 훈련사 목소리다"라고 칭찬했다. 강형욱은 가족들은 방으로 들어가고 강달이만 거실로 내보내라고 지시했다. 강달이는 이경규에게 달려들었고, 강형욱은 유권에게 강달이와 이경규 사이에 서라고 했다.
유권이 이경규를 보호하는 상황. 강형욱은 "형님한테 유권 님 보호해주라고 했더니 바뀌었구만"이라고 했고, 이유비는 "포스트 강형욱의 냄새가 난다"라고 밝혔다. 이후 강형욱은 강달이에게 포기하고 기다리는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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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