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경찰이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Mnet '프로듀스'와 '아이돌학교' 수사 내용을 추가 발표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 2명을 추가로 기소의견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도 함께 송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청장은 "그동안 윗선 개입 여부를 수사했는데 객관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프로듀스X101' 파이널 경연 종료 이후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경찰은 '프로듀스' 시리즈를 비롯해 엠넷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로도 수사망을 확대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해 12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이돌학교' 김모 CP와 김모 부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됐으나 이는 지난달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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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