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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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조정석, 고군분투 의사들의 극적인 순간들

기사입력 2020.03.02 10:32 / 기사수정 2020.03.02 11:06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먹먹한 여운을 전하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공개된 15초와 30초 2차 예고편은 앞서 공개되었던 예고편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1차 예고편이 의대 동기 5인방의 리얼한 케미와 20년 지기들의 관계 속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면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의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준다.

먼저 15초 예고편은 “긴장하라고. 이 일이 힘은 드는데 금세 익숙해져. 근데 익숙해질 게 따로 있지. 우리 일은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라고 담담하지만 울림을 주는 송화(전미도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극의 몰입을 높인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때로는 함께 슬퍼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순간들이 공감을 이끈다.

여기에 이미 극 중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짧은 영상만으로 흡입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특히 “오늘도 소중한 생명 꼭 살립시다”라고 말하는 익준(조정석)의 나지막한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30초 예고편 역시 삶과 죽음이라는 가장 극적인 순간에 있는 ‘슬기로운’ 의사들의 희로애락은 물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해숙, 김갑수를 비롯 정문성, 신현빈, 김준한, 안은진, 조이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과 개성을 드러내온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3월 12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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