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수빈이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웃는남자’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오르며 두 달 여간 이어진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수빈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아이와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데아 역을 맡았다.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 준다.
이수빈은 그윈플렌을 향한 애틋함과 사랑, 상처와 아픔 등 복잡한 감정을 담아냈다. 맑고 청량한 음색으로 인상을 남겼다.
이수빈은 “먼저 데아라는 역할을 만나 살아가면서 연습, 무대 모든 것이 저에게는 큰 감동이었고 배움이었다. 데아는 혼자만이 아닌 선배님, 배우분들 스태프들이 믿음, 눈빛, 배려 덕분에 빛날 수 있었고 그런 데아가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상과 빛을 관객분들께 전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 그럼에도 공연장에 오셔서 함께 울고 웃어 주시는 관객분들, 옆에서 자리를 지키고 건강을 유지하고 긴장하며 매회 마지막 공연처럼 공연하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덕분에 마지막까지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빈은 ‘TV소설 새엄마’로 데뷔해 다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뮤지컬 ‘영웅’, ‘데스노트’, ‘웃는남자’, ‘맘마미아’등 여러 뮤지컬에 공연했다. 현재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소피 역을 맡아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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