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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하춘화X현숙X진성과 함께한 트로트 파티(ft. 홍진영·박현빈)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02 10:10 / 기사수정 2020.03.02 09:5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집사부일체’에 하춘화, 현숙, 진성이 출연해 레전드 무대를 꾸몄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현빈, 홍진영과 함께 트로트를 연습, 경연에 나섰다.

이날 신상승형재(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와 홍진영은 박현빈의 집으로 향했다. 박현빈은 “‘곤드레만드레’ 할 때 들어온 집이다. 벽돌까지 하나하나 다 고른 거라 애착이 많이 가는 집이다”라고 밝혔다.

또 박현빈은 "'샤방샤방'이 태교송 1위다. 아기들이 '샤방샤방'을 듣는 순간 배 속에서 텀블링을 한다. 태교 콘서트를 한 적도 있다"며 “우리 아기는 '아주 그냥 죽여줘요' 할 때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박현빈 어머니 표 식사를 대접받았다. 식사 후 게임에서는 신성록이 당첨, 설거지를 하게 됐다. 신성록이 설거지를 할 때 나머지 멤버들은 트로트 디너쇼를 펼쳤다. 특히 박현빈의 어머니는 '아모르파티'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은 다음날 있을 무대를 준비하며 선곡 회의에 나섰다. 박현빈, 이승기는 의상까지 입고 연습을 시작했고 홍진영 팀은 ‘오빠야’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다음날 트로트 대축제 당일, 홍진영과 박현빈은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어 트로트 거장 하춘화, 현숙, 진성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하춘화는 “트로트는 고독하게 자리를 지켜왔다. 이렇게 다시 여러분들이 사랑을 주니까 뭐든 '인내가 있어야겠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진성은 "장윤정, 홍진영, 박현빈 씨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시대에 맞게 트로트를 개발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현빈은 “제가 곤드레 하면 다같이 만드레"라며 건배사를 제안했다. 이에 하춘화는 "아니 근데 왜 박현빈씨 노래로 하냐"고 장난을 걸었다. 박현빈은 당황하며 “원래 이렇게 하지 않냐”고 답했고 홍진영은 "선배님이 싫어하시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춘화와 멤버들은 "사랑이 야속해"를 외치며 트로트 경연 시작을 알렸다.

신성록은 선배 가수들에게 "트로트란 무엇인가?"를 물었다. 이에 현숙은 "3분 드라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3분에 표현해준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한국인의 힘이다"라고 말햏다. 하춘화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시작해서 해방기와 전쟁을 다 겪은 노래다. 우리 민족이 기쁘고 슬플 때마다 우리에게 큰 힘을 줬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를 줬다"고 밝혔다. 이에 제자들은 감탄했다.

또 육성재는 양세형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이에 양세형은 "트로트는 하현진이다. 하춘화, 현숙, 진성이다"라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진성은 "이 친구 참 거시기하다"며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경연에 앞서 "저희가 팀을 나눠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평가는 냉정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숙은 "후배들이 우릴 위해 준비했다는데 우리도 그냥 보낼 수 없다. 선물 받은 꿀이 있다"고 말했다. 하춘화는 "차 안에 가지고 있는 걸 다 내놓겠다"고 덧붙였고, 진성은 "이런 일이 벌어질 것 같아서 오늘 또 큰놈으로 두 장을 준비했다"며 봉투를 내밀었다.

이어 홍팀의 무대가 시작됐다. 홍팀의 팀명은 무지개떡이었다. 이에 하춘화는 “홍진영 믿어”라고 응원을 전했다. 홍팀은 '따르릉'을 부르며 금세 무대를 장악했다. 하춘화는 "아주 분위기가 좋았다. 근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끝에 임팩트가 없었다는 거였다"고 평가했다.

현숙은 "약간 모자란 듯 한 게 더 매력있었다"고 말했고, "진성은 최선을 다한 게 멋있었다. 특히 신성록 씨는 회사였다면 계약을 하고 싶다. 깜짝 놀랐다"고 호평했다.

박팀의 팀 이름은 현기증이었다. 현기증 팀은 정통 트로트로 홍팀과 차별점을 뒀다. 이승기는 “현기증 날 준비 되셨냐”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기증 팀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했다.

진성은 “현기증의 노래를 듣고 진짜 현기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숙은 “두 분이 호흡이 너무 좋다. 선곡을 잘했다”고 칭찬했다. 하춘화는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중장년층의 가슴을 파고드는 노랜데 감동을 줬다”고 평가했다.


진성, 현숙, 하춘화는 레전드 무대를 선보인 후 승자 팀을 결정했다. 승리를 거머쥔 팀은 현기증 팀이었다. 진성은 "선배들의 선물은 현기증 팀이 받았으니 내 선물은 무지개떡 팀에게 주는 게 어떠냐"고 말하며 선물을 수여했다.

이어 선배 가수들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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