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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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하춘화·현숙·진성, 트로트 대축제…박현빈 팀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20.03.01 19:48 / 기사수정 2020.03.01 19:4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하춘화, 현숙, 진성이 등장한 가운데, 트로트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현빈의 대저택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박현빈은 "트로트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다"라고 밝혔다. '샤방샤방'은 태교송 1위로 뽑혔다고. 박현빈은 "어떤 클래식을 들어도 반응 없던 아기가 '샤방샤뱡'을 듣는 순간 텀블링을 한다. 뉴스에도 나와서 임산부 500분을 모시고 라이브로 부른 적 있다"라고 밝혔다. 선거철엔 '오빠만 믿어'라고. 

박현빈의 대저택에서 하루를 보낸 멤버들은 다음날 트로트 대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모였다. 양세형이 "어떤 선배님들이 오시는 거냐"라고 묻자 홍진영, 박현빈은 "저희가 실제 아들, 딸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트로트 선배는 진성. 진성은 '안동역에서' 반주가 흘러나오자 당황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 진성의 말이 길어지자 이승기는 박현빈에게 "입담이 너무 좋으신데, 뒤에 선배님들이 기다린다고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지"라고 속삭였다. 그때 홍진영은 센스 있게 "따르릉따르릉. 지금 다음 선배님이 오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가 등장, '날 버린 남자'를 불렀다. 하춘화가 진성을 소환하자 진성은 바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진성은 "진짜가 나타나셨다"라고 했고, 하춘화는 "진성 씨가 말이 많이 늘었다. 요즘에 눈에 뵈는 게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춘화는 "만 6살에 최연소 데뷔를 하고, 내년이 60주년이다. 저도 실감이 안 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현숙. 현숙은 '춤추는 탬버린'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홍진영이 현숙의 등장에 진성이 댄서로 변신했다고 하자 진성은 "전 두 분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말하기도. 


이후 하춘화는 "3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대중가요의 80~90%는 트로트 가요가 대세였다. 이후엔 고독한 러너였다. 외면하지만 그 자리를 꿋꿋이 지켜왔는데, 다시 사랑을 주시니 뭐든지 인내가 필요하단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진성은 "전 요즘 변화가 있다. 유산슬을 탄생시키는데 조금 보탰는데, 초등학생들이 절 알아본다. '맞지? 맞지?'라고 반말을 한다"라고 했다. 이에 하춘화는 "그래도 진성 씨는 본인 이름을 불러주는데, 절 보고는 '김영철'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성은 "장윤정, 홍진영, 현빈 씨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시대에 걸맞게 트로트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라고 밝혔다. 하춘화는 "전통가요가 변질되고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박현빈, 홍진영 씨도 전통가요를 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음악적으로 변화되는 거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강조했다. 하춘화는 "트로트는 한국인의 힘이다"라며 우리가 힘들 때마다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 팀(홍진영, 신성록,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 박현빈 팀(박현빈, 이승기)의 대결이 펼쳤다. 홍진영 팀은 '따르릉'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진성은 "성록 씨는 계약하고 싶을 정도다. 깜짝 놀랐다"라고 극찬했다. 

박현빈, 이승기의 현기증이 준비한 무대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진성은 "노래를 듣고 현기증을 느껴서 3초 전에 깨어났다"라고 장단을 맞춰주었고, 현숙은 두 사람의 호흡을 칭찬했다. 이어 진성, 현숙, 하춘화의 축하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대결 결과가 발표됐다. 최종 승자는 박현빈, 이승기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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