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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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감독상' 홍상수, 김민희와 커플링·포옹…당당한 연인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01 13:50 / 기사수정 2020.03.01 08: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이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7번째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연인 김민희와의 행보 역시 영화제 내내 화제가 됐다.

홍상수 감독은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민희와 서영화를 비롯해 송선미, 김새혁, 이은미, 권해효 등이 출연한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에게는 7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동반 행보에 '도망친 여자'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이 알려진 이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달 25일 '도망친 여자' 포토콜과 프레스 컨퍼런스,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3년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손에서 같은 모양의 반지가 포착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어 레드카펫에서도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허리에 다정하게 손을 올린 모습도 공개되며 이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엿보게 했다.

또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레드카펫 사진에서도 등 뒤에서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감독상 호명 후에도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 했다.

이후 무대에 올라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어 김민희와 서영화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현장에 자리한 이들은 두 사람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 레드카펫 위에서도 블랙 패션과 어우러지는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의 김민희와 그 옆을 다정하게 지키는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계속해서 비춰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민희와 불륜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홍 감독은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이혼소송에서 패소했지만, 이와 상관없이 이번 '도망친 여자'까지 7개의 작품을 김민희와 함께 해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베를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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