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tvN이 '더블캐스팅' 방송 중 '금금밤'을 송출하는 사고를 냈다.
29일 tvN '더블캐스팅' 방송 중, 화면이 여러번 끊기고 다른 프로그램이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앙상블 임규형이 최종 예선에 도전, 무대를 앞두고 있던 상황. 갑자기 화면이 까맣게 된 후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체험 삶의 공장' 방송화면이 송출됐다.
방송사고가 일어난 후 약 10분이 지나도록 '금요일 금요일 밤에' 영상이 나왔고, tvN은 뒤늦게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더블캐스팅' 방송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머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후 방송이 재개됐으나 임규형의 출연분에서 갑작스럽게 변희상이 심사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시청자들이 당황한 상황. '더블캐스팅' 대신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고, 광고 후에야 다시 임규형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변희상은 임규형의 다음 순서로 예선에 도전한 앙상블이었다. 시청자들이 스포일러를 당한 셈. 이후에도 변희상 방송분이 나오다 갑작스럽게 광고로 넘어가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여러번 반복된 사고에 시청자들은 "레전드 방송사고다", "왜 갑자기 이승기가 나오냐", "사고가 몇 번 일어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재웅, 이무현, 김다운, 권오현, 김재현, 서종원, 최원종, 김정겸, 김지훈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특히 이무현과 김정겸은 '올캐스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방송사고 주인공이 돼버린 임규형과 변희상도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