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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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김태희 돌아왔다는 이규형, 아무도 믿지 않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1 07:20 / 기사수정 2020.03.01 02: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아무도 이규형의 말을 믿지 않았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3화에서는 조강화(이규형 분)가 딸 조서우(서우진)과 함께 있는 차유리(김태희)를 만났다.

이날 조강화는 조서우를 안고 있는 차유리를 단번에 알아보고는 잠시 놀란 반응을 보였지만, 차유리가 황급히 자리를 뜨려 하자 그녀를 붙잡았다. 이어 두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고, 차유리는 영문을 모르는 조강화를 앞에 둔 채 그저 빨때만 씹어댔다. 그런 차유리의 습관을 본 조강화는 분명 그녀가 차유리임에 확신을 갖게 됐다.

차유리는 조강화만을 남겨 둔 채 자리를 뜨려 했지만, 조강화는 놀란 얼굴로 뛰어나와 차유리를 붙잡았다. 이어 그는 차유리에게 호텔방을 잡아 준 후 카드를 내밀었고, 차유리를 두고 호텔을 빠져나오면서도 계속 회전문을 반복해서 돌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조강화는 곧장 고현정(신동미)을 찾아가 "놀라지 말고 들어라. 닮은 사람을 본 게 아니다. 놀라지 말아라.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라고 말했지만, 신동미는 미친 것 아니냐며 욕설을 퍼부었고, 조강화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넋이 나간 얼굴을 해보였다.

반면, 아이를 잃어버렸던 오민정(고보결)은 조서우의 손에 난 상처를 보며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물었지만, 조서우는 "예쁜 이모"라고만 답할 뿐이었다. 이어 그녀는 조강화가 집으로 돌아오자 함께 있었던 친구에 대해 물었고, 조강화가 자신의 질문에도 멍하니 앉아 있자 "미안하다. 아이 잃어버린 것"이라고 사과했다. 특히 그녀는 잠을 자려는 조강화의 휴대폰에 카드 결제 문자가 연달아 오자 수상하다는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다음날, 출근을 했던 조강화는 수술실 일로 자신에게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하자 황급히 의사 가운을 벗어 "나 그럼 퇴근한다"라며 병원을 빠져나갔다. 특히 그는 자신을 붙잡는 친구에게도 차유리가 돌아온 사실을 전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걱정과 욕설 뿐이었다. 결국 홀로 호텔로 간 조강화는 차유리가 방에 없자 인포데스크를 찾아가 "503호 손님 어디 갔느냐. 혹시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았느냐"라고 호들갑스럽게 물었고, 직원이 키를 맡기고 문으로 나갔다고 답하자 안도했다.

그런 후 그는 차유리가 약을 산 결제 문자가 도착하자 그녀가 친정을 찾아간 것이라고 생각했고, 곧장 처제 차연지(김미수)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처제도 하나 먹어라. 처제도 있으면 하나 먹어라. 지금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연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부모님에게 청심환을 내밀었다.

곧장 장모님 댁에 도착한 조강화는 밖으로 나온 차연지에게 "처제 무슨 일 없느냐. 혹시 누구 온 사람 없었느냐. 그.."라며 뜸을 들이다가 대문 앞에 놓인 약이 든 쇼핑백을 발견하고는 "왔나 보다. 나중에 이야기하겠다. 이건 내가 말할 게 아닌 것 같다"라며 조용히 돌아섰다. 이에 차면 지는 이상하단 눈초리로 조강화를 바라봤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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