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28일부터 대구 지역 전 지점 임시 휴업 "고객 안전 고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GV가 28일부터 대구 지역에 위치한 전 지점의 영업을 임시 중단한다.

27일 CGV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고객님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CGV 대구 지역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CGV 측이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임시 휴업은 28일부터 진행되며 해당 극장은 CGV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아카데미, 대구월성, 대구이시아, 대구칠곡, 대구한일점이다. 영업 재개일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CGV는 "사전 예매하신 티켓은 자동 취소될 예정이다. 예매 고객님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드릴 예정이오나, 문자 수신거부가 돼 있는 고객님께는 문자 발송이 되지 않으니 이점 참고 부탁드린다"면서 "고객님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27일 오전까지 발표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1595명으로, 이 중 대구에서의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12명이 사망했으며, 24명이 격리해제, 2만1천97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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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