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백예린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종 수상 결과 백예린은 '올해의 음반'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백예린은 지난해 3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Our love is great'로 '올해의 음반' '최우수 팝 음반' 상을 거머쥐었고,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최우수 팝 노래' 상을 수상했다.
권석정 선정위원은 "음악이 위대한 이유 중 하나는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에 있다. 일찌감치 동년배 중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혀왔던 백예린은 'Our love is great'로 청자의 영혼을 치유해줄 수 있는 성숙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2019년 가장 빛나는 목소리 백예린과 가장 창의적인 프로듀서 구름이 함께 완성한 이 음반은 한해를 대표할 만큼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다. 바야흐로 백예린 시대의 포문을 여는 음반"이라고 극찬했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밴드 잔나비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선정됐다. 김작가 선정위원은 "반복과 변주의 적절한 활용으로 드라마틱한 순간을 만들어내며, 작은 오케스트라를 연상하게 만드는 편곡은 그 순간들의 감정을 아름답게 치장한다"고 평가했다. 잔나비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도 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한 김오키는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부문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그룹 잠비나이(Jambinai)도 '최우수 록 음반' '최우수 록 노래' 부문, 림킴(LIM KIM)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 천용성은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에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서사무엘이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씨잼이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이하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부문별 수상 결과.
▲올해의 음반=백예린 'Our love is great'
▲올해의 노래=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올해의 음악인=김오키
▲칭따오 올해의 신인=sogumm
▲최우수 록 음반=잠비나이 '온다(ONDA)'
▲최우수 록 노래=잠비나이 '온다(ONDA)'
▲최우수 모던록 음반=검정치마 'THIRSTY'
▲최우수 모던록 노래=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최우수 매탈&하드코어 노래=메써드 'Definition of Method'
▲최우수 팝 음반=백예린 'Our love is great'
▲최우수 팝 노래=백예린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최우수 댄스&일랙트로닉 음반=LIM KIM 'GENERASIAN'
▲최우수 댄스&일랙트로닉 노래=LIM KIM 'SAL-KI'
▲최우수 랩&힙합 음반=씨잼(C JAMM) '킁'
▲최우수 랩&힙합 노래=이센스(E SENS) '그XX아들같이'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서사무엘 'The Misfit'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Jcelf 'mama, see'
▲최우수 포크 음반=천용성 '김일성이 죽던 해'
▲최우수 포크 노래=천용성 '대설주의보'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김오키 '스피릿선발대'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블랙스트링 'Karma'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JB Liberation Amalgamation'
▲공로상=김수철
▲선정위원회 특별상=서울레코드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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