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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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킬러' 이대호, 4위 수성 앞장선다

기사입력 2010.07.30 11:55 / 기사수정 2010.07.30 11:5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후반기 들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28, 롯데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LG 마운드를 정조준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부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가진다. 30일 현재 4위 롯데와 5위 LG의 간격이 1경기차밖에 되지 않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 타선의 핵' 이대호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이대호는 롯데의 4번 타자로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89경기에서 29홈런 88타점과 함께 3할6푼5리의 높은 타율을 기록중이다. 장타율은 6할4푼3리로 1위. OPS는 10할을 훌쩍 넘는다.

타율과 홈런, 안타 부문에서 단독 선두이고 타점과 득점(68개)은 팀 동료 홍성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페이스도 좋다. 최근 5경기에서 이대호는 20타수 9안타(1홈런) 타율 4할5푼을 기록하며 롯데의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주말 3연전에서 이대호의 활약에 주목하는 것은 LG에 유난히 강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LG전에서 53타수 24안타(5홈런) 16타점 타율 4할5푼3리를 기록했다. 7할5푼대의 장타율로 LG 투수진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

상대를 넘어야만 4위를 지킬 수 있는 빅매치. 롯데는 이대호의 방망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사진=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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