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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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마스크 폭리 현상에 "정부는 뭐 하냐 "비판→논란에 삭제 [종합]

기사입력 2020.02.26 14:50 / 기사수정 2020.02.26 14:47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진서연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폭리 현상에 대해 분노했다.

26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수술용 마스크 50매를 11만 4000원에 팔고 있는 한 온라인 쇼핑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쓰레기 같지 않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라며 글을 적었다.

또 "모든 인터넷 구매 사이트 마스크 폭리가 현실인 마당에 대책들은 쏟아지는데 한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하는 현 시점. 뭐가 문제라니요"라고 덧붙이며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서연은 "100명이 다 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매일 좁은 공간에서 지지고 볶는다. 마스크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을 해야 한다니 기가 막힌다"라고 황당함을 드러냈으며, "집에 가는 게 겁난다. 나 때문일까 봐 너무 겁난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할 뿐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에 공감을 하는가 하면, 지적을 하는 등 상반된 의견으로 논쟁이 불거졌다. 이를 본 진서연은 "인간의 기본 생존권에 관한 이야기를 비틀고 뒤집고 해석하다니. 한심하다"라고 글을 올린 뒤, 이후 삭제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26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회의를 열고 "오늘 0시부터 일일 마스크 생산량 약 1,200만장 중 90%가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생산량의 50%가 공적 물량의 확보·공급돼 농협, 우체국과 약국, 편의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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