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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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송지효·김무열, '침입자' 알리기…진짜 남매같은 유쾌함 [종합]

기사입력 2020.02.26 12:36 / 기사수정 2020.02.26 12: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지효와 김무열이 '최파타'에 출연해 개봉 예정인 영화 '침입자'를 알리며 진짜 남매같은 유쾌함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송지효가 유진 역을, 김무열이 서진 역을 맡았다.

'기억의 밤', '악인전' 등 스릴러와 같은 장르물에서 활약해 온 김무열은 '스릴러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사실 제가 스릴러 장르를 즐겨보지는 않는다. 밝은 것을 더 좋아한다"고 웃었다.

이어 "실제로도 이런 역할이 많이 들어온다"며 "개인적인 성향과 직업으로 연기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DJ 최화정은 '침입자'에서 서늘함 등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송지효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김무열 역시 "송지효의 어마무시한 눈빛을 마주하기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평소에는 천진난만하고, 굳이 따지자면 남자아이같은데, 연기할 때는 워낙 순식간에 변하더라. 평소와 그 차이가 너무 커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지효는 "저도 제가 그런 표정을 지을 줄 몰랐다. 저희 포스터에 있는 모습도 따로 찍은 것이 아니라 스틸컷으로 한 것인데, '내가 이런 표정을 지었다고?'라고 몇 번을 물어봤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청취자들의 사연을 통해 송지효와 김무열의 목격담과 미담이 이어졌다. 송지효도 "김무열 씨가 촬영 때 스태프들과 농구를 같이 하면서 치킨 내기를 했었다. 김무열 씨 덕분에 치킨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를 꺼냈고, 김무열은 "저의 땀으로 모든 스태프가 배부르게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또 송지효와 김무열은 "3월 개봉 예정"이라며 '침입자'에 대한 청취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침입자'는 3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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