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정해인과 채수빈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정해인은 N년차 짝사랑 중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 역을, 채수빈은 하원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 역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포근한 햇살이 스며드는 녹음실 창가에 선 정해인과, 그의 시선 끝에 엎드려 잠이 든 채수빈의 모습이 담겨있다.
바람에 커튼이 살랑이며 채수빈의 얼굴에 햇빛이 비추자 조심스레 손을 들어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해인의 로맨틱한 배려가 눈에 띈다.
특히 정해인은 아이처럼 곤히 잠들어 있는 채수빈을 조용히 지켜보며 따스한 미소를 띤 표정으로 설렘을 전파한다. 채수빈 또한 그의 시선을 느꼈는지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는 모습. 솜사탕처럼 달콤한 미소를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정해인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 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라는 시의 한 구절이 나뭇잎처럼 아무 기척도 없이 내려앉을 설렘을 기대케 한다.
'반의반'은 3월 23일, 기존 월화드라마 방송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