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코로나19 피해를 돕는다.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2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른 사업을 제쳐두고 대구 경북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씨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구 지역의 어깨동무 활동가들이 무료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의 사정을 알려와 급하게 필요로 하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손소독제를 구해서 어제오늘 보냈다"며 "이 분들은 앞으로 이 상황이 길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어 당분간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을 추가 지원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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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헌신적인 노고를 해주시는 의료인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배려와 연대로 이 위기를 이겨나가길 바란다. 어깨동무도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함께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2015년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를 설립해 공익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은 '김제동과 어깨동무' 글 전문.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걱정이 많습니다.
김제동과어깨동무는 다른 사업을 제쳐두고 대구ㆍ경북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씨와 함께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금은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고 손길이 가기 어려운 곳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드리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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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구지역의 어깨동무 활동가들이 무료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의 사정을 알려왔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필요로 하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손소독제를 구해서 어제, 오늘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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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은 앞으로 이 상황이 길어질 것을 걱정하고 계신다고 해요. 그래서 당분간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을 추가 지원 하는 것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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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헌신적인 노고를 해주시는 의료인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리며 우리 모두 배려와 연대로 이 위기를 이겨나가면 좋겠습니다.
어깨동무도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제동와어깨동무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