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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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넥센' 트레이드 후 1주일,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

기사입력 2010.07.29 13:40 / 기사수정 2010.07.29 14:4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새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황재균(23)과 김민성(22)이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20일 오전, 내야수 황재균과 내야수 김민성과 투수 김수화를 주고받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어 KBO의 최종 승인이 확정되고 황재균과 김민성은 22일 경기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황재균은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며 부활을 암시했다. 그러나 롯데 유니폼을 입고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황재균은 22일 경기부터 8타수 2안타 1득점에 머물고 있다. 비록 손목 부상의 여파가 남아 있다고 하지만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성적이 아니다. 더욱이 수비적인 문제에서도 실책을 기록하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성과 김수화도 같은 처지이다.

김민성 역시 22일 SK 와이번스전에 첫 모습을 보인 후 6타수 무안타의 부진이다. 수비에서는 깔끔한 모습을 보였지만 삼진을 2개나 당하며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그리고 아직 김수화는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롯데와 넥센 두 팀 모두 4강 싸움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매 경기 중요한 일정을 치르고 있다. 무엇보다도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팀에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는 세 선수이다.

[사진=롯데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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