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CEO 룩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유빈이 메이크오버에 성공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빈은 "회사를 차리게 돼서 앞으로는 CEO로서 모습을 살리고 싶다. '언니네 쌀롱'에서 홀로서기를 위한 CEO 룩을 추천해달라"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산다라 박은 유빈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고, "수다 떨러 왔다. 유빈 씨가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된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유빈은 "(회사와 계약을) 13년 만에 끝내게 됐다. 재계약 시즌에 고민이 많았다. '계속 이 상태를 유지를 해야 하나. 도전을 해야 하나'였다. 제가 꿨던 꿈을 꾸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차리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유빈은 박진영의 반응에 대해 "용기가 있다고 했다. 회사 소속 아티스트 중에 회사를 차린 사람이 몇 명 없다고 하더라.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자랑했다.
또 유빈은 산다라 박과 친분을 과시했고, "먼저 밥 먹자고 해주셨다. 사적으로 만난 건 몇 번 안 되지만 마음이 빨리 통했다. 처음에 회사를 할까 말까 고민할 때 언니한테 이야기를 했다. 언니는 그것도 좋은 선택인 거 같다고 했다. '잘 했으면 좋겠다. 너라면 잘 할 거야'라고 해줘서 힘을 많이 얻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산다라 박 역시 "너무 공통점이 많은 동료다. (2세대 걸그룹이 멤버들이) 다 똑같은 상황이다. 대부분 해체를 했고 홀로서기를 하면서 예전만큼 사랑을 못 받고 있고 두려움도 많을 거고. 2세대 걸그룹 모임을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사배는 블루 컬러의 라인이 돋보이는 글로우 에지 메이크업으로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했고, 한혜연은 세 가지 스타일의 CEO 룩을 선보였다. 차홍은 슬릭 헤어스타일로 성숙한 이미지를 더했고, CEO의 마인드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유빈은 화사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유빈은 "처음 본 제 모습인 거 같다. 완벽 만족이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한혜연을 오늘의 우수사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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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