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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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몰고올 독수리 3인방

기사입력 2007.02.03 07:47 / 기사수정 2007.02.03 07:47

허진범 기자
                          

김태술을 선두로 총 25명의 선수가 드래프트 관문을 통과하여 내년 시즌 부터 코트에 나선다. 올해 드래프트는 1,2,3 순위가 모두 연세대 선수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팀에 들어간 세명의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순위 김태술
 
부산 동아고 시절부터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연세대에 입학한 김태술은 1학년때부터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차며 6년 천재가드 주기설의 주인공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탁월한 경기조율 능력과 패스, 그리고 정확한슛은 강점이지만 느린 스피드와 약한 몸싸움은 프로에서 통하기 위해 풀어야할 숙제일 것이다.


2순위 이동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산드린은 지난해 6월 귀화한 뒤 이동준이란 이름으로 한국인이 되었다. 높은 탄력으로 블록슛,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며 골밑에서의 파워가 돋보인다.  외국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2게임 밖에 출전하지 못하여 검증이 덜 되었고, 수비와 전술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3순위 양희종
 고교시절 빠른 드라이빙, 미들슛, 3점슛등 가리지 않는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였던 양희종은 고교 3학년때 부상으로 인해 100kg정도까지 몸무게가 불었다. 연세대 진학후 부른 몸을 근육으로 바뀌면서 점프력을 조금 잃었지만 탄탄한 몸을 얻게 되었다.  리바운드, 블록슛, 미들슛과 3점슛 그리고 어떤 포지션의 수비도 잘 소화해 내는 수비력은 프로에서도 두려운 존재가 될것이다.


같은 팀이었지만 이제 세선수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에가서 상대편이 되어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유난히도 대어가 많았던 이번 신인 드래프트. 벌써부터 내년시즌이 기다려진다.



허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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