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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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트로트神 앞 흥 폭발 트로트 무대 예고…'최고의 1분'

기사입력 2020.02.24 08:42 / 기사수정 2020.02.24 08: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집사부일체' 트로트 사부 박현빈, 홍진영이 넘치는 흥과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흥겹게 물들였다.

23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는 홍진영, 박현빈이 트로트 사부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등장해 시작부터 흥을 끌어올렸다. 트로트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홍진영은 '무지개'라고 표현했고, 박현빈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트로트는 인생이다"라면서 트로트의 맛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후 멤버들은 트로트 수업을 위해 홍진영의 집으로 향했다. 한편 박현빈은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초호화 저택으로 모시겠다. 솔직히 이 집 다 알지 않냐. 수업도 거기서 하는 게 낫지"라고 자신의 집으로 갈 것을 재촉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홍진영은 평소 목 관리를 위해 먹는다는 건강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양 조절에 실패해 쓴맛이 났고, 결국 이를 걸고 노래방 점수 내기가 시작됐다. 

먼저 신성록이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선곡, 뮤지컬 배우다운 무대매너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미 장윤정 사부 편에서 '트로트계의 황소개구리'로 인정받았던 육성재는 숨은 트로트 실력을 뽐내며 100점을 기록해 두 사부를 놀라게 했다. 홍진영은 "왜 윤정 언니가 황소개구리하고 했는지 알겠다. 노래를 맛있게 부른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박현빈은 자신의 노래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예상외로 낮은 83점이라는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박현빈은 재도전을 요청,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고 세 번째 도전에 95점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건강식은 박현빈의 몫이 됐고, 박현빈은 "열심히 부른 거 아니다"라고 시치미를 떼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홍진영은 "트로트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고, 희로애락을 다 담고 있다"라면서 트로트 원 포인트 레슨을 시작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된소리로 발음하기였다. 이에 박현빈은 "무대에서는 악센트가 없으면 가사 전달력이 떨어진다. 난 '곤드레 만드레'를 '컨드레 만드레'라고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트로트 페이스. 홍진영은 "고음 부분에서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안 힘든 척, 얼굴 반은 평온해야 한다"라며 표정을 강조했다. 

이승기는 "트로트 페이스는 장르 중 유일하다. 발라드 페이스는 없다"라고 했고, 육성재는 "댄스는 카메라 안 잡히면 무표정하고 있어도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진영은 다음날 있을 트로트 모임에서 두 팀으로 나눠 무대를 준비할 것을 제안했다. 본격적인 팀 결정 전 진행된 속마음 투표에서 멤버 전원은 홍진영 팀으로 가고 싶어했다. 두 사부는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뽑기로 결정, 계속해서 이긴 홍진영은 이승기를 제외한 모든 멤버를 뽑을 수 있게 됐다. 

홍진영 팀에 가고 싶어 했던 이승기는 "(박현빈)사부님이랑 나랑 둘이 하면 한 칼 간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두 사부와 멤버들이 함께 트로트를 열창하고 춤을 추는 등 한껏 흥이 오른 모습이 공개돼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다음날 트로트 모임에는 활동 연수만 무려 123년이라는 사부의 세 선배가 등장했고, 이들 앞에서 박현빈과 이승기가 폭풍 같은 가창력으로 트로트를 부르는 모습이 이어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은 물론 보는 이들의 흥을 끌어올리며 분당 시청률 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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