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오민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민석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민석은 부스스한 얼굴로 잠에서 깼고, 집 안은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지 않아 어질러져 있는 상황이었다. 오민석은 일어나자마자 과자를 먹었고, 밥을 먹기 위해 옆집으로 향했다. 오민석의 옆집은 어머니가 사는 집이었던 것.
오민석은 빈 집의 냉장고에서 반찬들을 꺼냈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불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확인했다. 오민석은 식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갔고, 자신이 사용한 조리 도구와 그릇을 그대로 두고 나가 원성을 샀다.
게다가 오민석은 집에서 빨랫감을 챙겨 어머니 집에 가져다뒀고, 세탁이 완료된 옷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또 조달환이 오민석의 집에 방문했고, 오민석은 어머니의 집에 있느라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했다. 조달환은 독특한 집 구조를 보고 신기해했고, "이게 무슨 독립이냐"라며 툴툴거렸다.
오민석은 어머니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고 밝혔고, "좋은 점이 있다. 나갔다 들어오면 집이 정리가 돼있다"라며 자랑했다. 그러나 조달환은 "그런 걸 아직도 하냐"라며 지적했다.
더 나아가 조달환은 오민석의 어머니가 빨래를 대신 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양아치다. 빨래도 안 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거다"라며 독설했다.
오민석은 "우리 어머니는 독립을 하라고 한다"라며 고민했고, 조달환은 "이건 기생충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얹혀 있는 거다"라며 못 박았다.
급기야 오민석은 조달환을 데리고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조달환은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고, "애 둘을 데리고 마트에 가봤다. 전쟁터다. 아내는 그걸 자연스럽게 한다. 엄마라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럴 때 존경하게 된다"라며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오달환은 어머니에게 육아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고, 오민석은 조달환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결국 오민석은 "빨래라도 해야겠다"라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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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