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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오지호X예지원, 핑크빛 분위기…박준금 갑질 예고

기사입력 2020.02.22 17: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두 번은 없다’가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에 닥친 또 한번의 파란을 예고했다.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가 매주 빵 터지는 웃음과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매력을 동반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22일 방송되는 61-64회에서는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 식구들이 일생 일대 최고의 위기와 전환점을 맞게 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송원석이 박준금이 보낸 깡패들에 의해 폭력을 당해 골프선수 생활까지 위태로워지자 구성호텔 사람들을 향한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갔다. 여기에 박세완 남편이 가지고 있던 구성 갤러리의 회계 자료가 담긴 USB를 손에 넣게 된 후 고민에 휩싸이는 곽동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노스스카이 그룹의 회장이라는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낸 주현은 한진희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렸고,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게 된 구성호텔의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61-64회 방송의 예고편은 구성호텔뿐만 아니라 낙원 식구들에게도 닥친 심상치 않은 위기 상황을 예감케 한다. 먼저 송원석을 폭행 사주한 죄로 경찰에 체포되었던 박준금은 갑질 논란으로 새로운 수난시대가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이에 박아인은 송원석을 다시 찾아가 눈물을 글썽이며 “나 아직 자기 사랑해. 나 한번만 도와줘”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 사이에 또 어떤 사연이 새롭게 생겨나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는 오지호와 예지원의 스토리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주 방송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구성호텔 식구들에게 팩트 폭격 일침을 날렸던 예지원이 이번에는 오지호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된 것. 이어 웨딩드레스 샵에서 예복으로 갈아입고 커플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오지호와 예지원의 모습은 둘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된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곽동연과 황영희 모자 관계는 여전히 살얼음판 분위기를 풍긴다. 엄마 황영희를 향해 “우리 집 식구들은 왜 전부다 돈에 미쳐있는 건데요”라며 화를 참지 못하는 곽동연은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를 발산했다. 하지만 점점 악화되는 듯 보이는 모자 관계는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낸다. 박세완 또한 금방이라도 떠날 것처럼 행동하는 곽동연에게 무언가 심각한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가장 많이 자극했던 것은 바로 황영희의 대사였다. 지금까지 둘 사이를 극구 반대했던 그녀가 박세완에게 “우리 해준이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기 때문. 이에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 전개를 예고하는 ‘두 번은 없다’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MBC ‘두 번은 없다’ 61-64회는 22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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